좁은 의자 위 생존술: 당신의 8시간을 구원할 ‘오피스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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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celebrating success by throwing papers in office

사무실 의자에 앉는 순간, 우리 몸은 ‘정지 상태’에 돌입합니다. 8시간 동안 모니터를 향해 굽어지는 몸은 서서히 거북목, 굽은 등, 굳은 골반이라는 감옥에 갇히게 되죠. 오늘은 상사 눈치 보지 않고, 좁은 자리에서도 내 몸의 활력을 즉각 되찾아줄 ‘오피스 생존 스트레칭’을 다룹니다.


1. 뇌로 가는 고속도로를 뚫어라: 뒷목 & 승모근 이완

업무 중 집중력이 떨어지고 두통이 온다면, 그것은 뇌가 지친 게 아니라 목 근육이 혈관을 누르고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 앉은 키 키우기: 정수리를 천장으로 뽑아 올린다는 느낌으로 척추를 세웁니다.

  • 사선 내리기: 한쪽 손으로 반대편 머리를 잡고 대각선 아래(겨드랑이 방향)로 지그시 당깁니다. 이때 반대쪽 어깨는 의자 밑바닥을 잡고 아래로 눌러주세요. 목 뒤쪽부터 어깨 라인이 길게 늘어나며 뇌로 가는 혈류가 뻥 뚫리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2. ‘앉은뱅이’ 골반을 깨우는 숫자 ‘4’ 스트레칭

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 근육은 ‘수면 상태’가 되고, 그 속의 이상근은 딱딱하게 굳어 허리 통증을 유발합니다.

  • 의자 위 피전 포즈: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한쪽 발목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려 다리 모양을 숫자 ‘4’로 만듭니다.

  • 상체 숙이기: 허리를 꼿꼿이 편 상태에서 가슴을 앞발 쪽으로 천천히 숙입니다. 엉덩이 깊은 곳이 뻐근하게 당겨진다면 성공입니다. 골반이 열리면 허리에 가해지는 압박이 즉각적으로 줄어듭니다.

3. 마우스 증후군 방지: 손목 & 전완근 리셋

타이핑과 클릭을 반복하는 손목은 우리 몸에서 가장 과로하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 손바닥 벽 밀기: 팔을 앞으로 쭉 뻗고 손바닥이 앞을 향하게 꺾습니다. 반대쪽 손으로 손가락을 몸쪽으로 당겨주세요.

  • 키보드 리버스: 손등이 앞을 향하게 꺾어 전완근 바깥쪽도 함께 풀어줍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을 예방하고 손가락의 피로감을 씻어냅니다.


💡 티 안 나게 하는 오피스 에티켓 팁

  1. 화장실 칸 활용: 남의 눈치가 보인다면 화장실에 갔을 때 1분만 투자해 기지개를 크게 켜고 골반을 돌려주세요.

  2. 전화 통화는 서서: 전화를 받을 때만이라도 일어서서 뒤꿈치를 들락날락(카프 레이즈) 해보세요. 종아리 펌프가 돌아가며 오후의 다리 부종을 막아줍니다.

  3. 물 마시러 자주 가기: 수분 보충은 근막 유연성에 필수이며, 물을 마시러 가는 그 짧은 보행이 척추의 압력을 재분산시킵니다.


사무실 의자는 우리 몸을 굳게 만드는 독이 될 수도 있지만, 스트레칭 도구로 활용하면 최고의 재활 센터가 됩니다. 1시간에 딱 1분만 움직여보세요. 퇴근길 당신의 어깨가 훨씬 가벼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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